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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3.07.18 . 2
  4. 2013.07.16 피어싱
  5. 2013.07.15 1
  6. 2013.07.13 21살의 막을 내리며 4
  7. 2013.06.27 첫 글. 그리고 3학년의 여름방학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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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7. 03:23 from 흘러가는대로

행동으로 생각을 정의하는 오류를 범하듯이 사람들은 종종 눈에 물질로 관계를 유추해버린다.

 

영화관에서 2만원짜리 커플석을 예매하고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4만원짜리 식사를 하고 5천원짜리 커피와 만원짜리 빙수를 먹는 사랑은 5만5천원

 

도서관 멀티미디어실에 낑겨앉아 디비디를 빌려보고, 바람이 시원한 곳에 앉아 500원짜리 캔커피를 사이에 두고 얘기한 다음 다시 들어가서 이어폰을 나눠낀 채로 각자의 책을 읽는 사랑은 단돈 천원

 

5만5천원/1일 의 사랑과 500원/1일 의 사랑이 있다.  

 

전자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게 아니다. 다만 500원짜리 하루가 5만5천원짜리 하루보다 더 많은 공명과 감동을 가져다줄 수 있음을 분명히 얘기하고 싶은 것이고 또한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이다.

 

사랑을, 우정을, 그리고 세상의 모든 낭만을 당신이 숫자로 규정하는데 성공했다면 그건 진정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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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교정 수술 이후 ¡절대 안정!의 시간을 가진지 5일. 토실하게 오른 볼살이 증명해주듯 몸은 충분한 안정을 취했을지 모르나 수면과 식사로만 채웠던 지난 며칠을 내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안겨주었다. '휴식기'는 언제나 나에게 그 다음 단계에 버텨나갈 힘을 충전시켜주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나를 너무 피폐하게 만들어 버린다. 쉬고 있는 몸으로 인해 잉여로워진 에너지가 모두 뇌로 쏠려버리는 탓인지, 생각의 흐름이 건설적인 단계를 넘어서 반성 그리고 너무나도 쉽게 자기혐오로 빠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침대 위에서 무기력에 빠져 허우적대기를 한두달이 지나면 개강을 하고, 드디어 무언가를 한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스케쥴을 짜지만 결국 학기의 반도 지나지 않아 주저앉는 이 반복된 패턴이 내 지난 5학기 생활의 한 줄 요약이라 하겠다. 이랬으니 바쁨에도 불구하고 남은게 없는 것인가- 말 그대로 완.전.연.소. 너무 연소해서 남은 것이 없다니! 신체와 정신이 조화를 이룰 정도로 에너지를 동등하게 배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몸이 바쁘면 정신과 감성의 발전이 지나치게 더뎌지고, 몸이 여유로워지면 정신은 풀가동하다 못해 폭주해대는 탓에 나는 정말 쉴틈이 없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여유롭게 스스로를 채우자는 글을 썼던 게 불과 한 달 전. 또 스스로의 잉여로움에 잔뜩 겁먹어서 침대에 누워 다음 학기를 구상하다가 또 제어를 걸었다. 도무지 빈 칸이라고는 찾을 수 않는 일과표를 머리 속으로 그리면서 또 이번 학기도 열심히 살아야지 하고 다짐하고 있었다. 그 때 떠올랐다, 자신이 진짜 원하는 일을 정하고 그것만을 파야한다고 주장하던 사람의 얼굴이. 그 얼굴에는 반박할 수 없었다. 나 역시 그렇게 믿었었으나 일상의 바쁨을 따라가는데 지쳐 잊고 있었던 포인트. '바쁘니까 괜찮아'라고 스스로의 눈을 덮어주며 외면하며 꼭 숨겨두었던 계획을 그가 너무도 쉽게 건드렸기 때문이다. 그제서야 내가 외면해왔던 질문(넌 제대로 하고 있니. 단순히 24시간이 벅차서 헐떡대는게 네가 정말 원하던 대학 생활이니)과 마주할 수 있었다. 당황스러웠고 부끄러웠다. 그에게 무엇보다도 내 자신에게, 목적 없이 꾸역꾸역 숨가쁘게 달려온 지난 2년의 시간이 한순간에 의미를 잃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오늘을 달랐다. 빈틈없이 완벽한 계획을 짜고 머리칼을 휘날리면서 그 스케쥴을 소화해내는 내 모습을 상상하니 또 다시 엔돌핀이 솟았다. 하루하루를 채워가고 그 하루가 모여 일년 뒤의 나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그거면 되는거 아닌가. 무슨 일을 하게 되든 사람이 되는게 중요한 거라면 나야말로 제대로 살고 있는거 아닌가. 싶다가도. 학교, 학원, 공부와 운동으로 가득 찬 스케쥴에서는 책을 읽을 시간, 영화를 볼 시간, 한마디로 혼자 지식과 감각을 받아들이고 소화할 시간은 없었다. 지난 봄의 슬럼프는 감각을 충분히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진단했건만! 그렇다고 그러한 시간을 마치 헬스장 가는 시간 정해두듯 '토요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의 방식으로 정해두고 싶진 않았다. 너무.. 안 멋있잖아?

그래서 결국은 원점이다.

두 세계가 충돌하는 느낌. 보이는 것(몸, 학교, 학원)과 안 보이는 것(책, 영화, 글) 

 

어서 오늘밤 이 얘기를 너와 나누고 싶다.

오늘의 혼란에 대해 너는 뭐라고 말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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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8. 00:16 from 흘러가는대로

 

 

*

저번 집이 햇살이 비칠 때 빛이 나는 집이었다면 이번 새 집은 비가 올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올해는 끈적끈적한 장마가 싫지만은 않다.

독서를 하기에도 음악을 듣기에도 쨍쨍한 날보다 비오는 날이 훨씬 좋다는 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

비 오는 날에는 온갖 음악을 다 집중해서 들을 수 있다.

눈 앞의 풍경이 어둡고 희미할수록 귀의 감각에 집중하는게 더 쉬울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래서 나는 밤에 산책을 나갈 땐 꼭 안경을 벗은 채로 음악을 들었나보다.

 

*

밝은 날엔 햇빛이 막을 틈도 없이 밀고 들어온다.

이런 날에 왜 집에 있냐며 날 재촉하는 느낌

하지만 강렬한 만큼 몇 시간 머물지 않고 한바탕 강렬한 빨강을 쏟은 뒤 순식간에 물러나 버린다.

 

비오는 날의 빛은 은은하다.

아무도 모르는 새에 우중충한 빛으로 하늘을 물들여 하루를 열고 은근히 은근히 빛을 뿜다가

하루가 끝나간다는 신호도 없이 까만 밤에게 조용히 자리를 내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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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싱

2013. 7. 16. 12:22 from 흘러가는대로

 

꼭 내 오른쪽 귀 연골의 피어싱 같다.

뚫은지 2달

어떨땐 그 존재를 까맣게 잊고 있다가도 자그마한 자극 하나로도 아릿함이 되돌아온다.

그럴때면 새삼스레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음을 인정하게 된다.

 

완전히 나은거 같다가도 뒤집어보면 여전히 곪아있고

상처가 의식되어 만지다보면 멀쩡하던 앞면에도 고름이 생긴다.

 

귀에 구멍이 족히 6개는 되어보였던 피어싱샵 언니는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고

고여있는 물에 들어가지 말고

소독약은 독하니 바르지 말라고 했다.

손대지 않고 기다리는 길 밖엔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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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7. 15. 02:12 from 흘러가는대로

 

 

가늘고 긴 기다림

꽃은 조용히 기다린다

봄이 가기 전에 필 수 있으리라 

보장해주는 이 하나 없어도

단 한 계절 영광의 찰나를 위해

기약없는 기다림의 시간 동안

가늘고 길게 흙 속의 양분을 흡수한다

 

봄 한 철도 아니고 평생 가지고 갈 꽃을 피우려는데

나는 왜 이다지도 조바심을 낼까

-2013.07.01. 월,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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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분 전, 나는 만 스물 두 살이 되었다.

 

생일이라는 날에 무덤덤해지기 시작한 게 언제부터인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걸 의식하기 싫어서 의도적으로 회피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생일이라는 날이 그다지 특별하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인지

어쩌면 둘 다 일수도?

 

올 상반기에 겪은 일련의 사건들은 평상시에 인지하지 못 하지만 당연하게 그 자리에 '있는' 것들의 존재가 당연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온 몸으로 깨닫게 해주었다.

그래서 그 당연한 깨달음을 얻은 23살의 첫 하루는 지난 생일들과는 달랐으면 좋겠다. 22살을 힘겹게 넘기고 나는 한 차례 성장했을테니까. 하지만 이런 생각 자체가 나의 성장에 대한 의구심에서 기인한다는 걸 어느 정도 느끼고 있다. 생각이 행동을 규정할 수는 있어도 행동이 항상 생각을 증거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래도 지난 5년간, 매년 꾸준히 조금씩 성장해왔다고 자부할 수 있다.

생각을 줄이는 대신 행동하고 남들이 좋아하는 것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생각의 패턴이 고등학생 때 스스로를 견뎌하지 못했던 시절보다 훨씬 발전한 것을 느낄 때 틈틈히 스스로를 토닥여 준다.

놀랄 때도 있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나는 옛날의 내가 낯설어질만큼 변해 있었다.

 

그럴 때는 내가 접하는 모든 사람, 내가 들은 음악, 내가 읽은 텍스트, 보고 느꼈던 영화 등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미래의 나를 주조한다는 나의 생각에 꼭 들어맞게 사는거 같아 기분이 묘하다. 가끔 나이를 먹는 것이 풍화 작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매일매일 바람이 불며 돌의 모양을 깎아내리듯이 생활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자극들이 내 모습을 만들어나간다. 강력한 태풍도 있고 느껴지지 않을만큼 부드러운 미풍일 때도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사람의 진정한 매력은 미풍이 만들어내는 디테일에 있다고 믿는다. 작은 것들이 모여 큰 일을 이루는 것. 그래서 매일매일 좋은 것을 보고 듣는 게 중요하고 거기에서 무언가를 느끼는 이 모든 과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

 

그래서 요즘은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시선과 귀를 끄는 것들에 의식하고자 노력한다. 매일매일 나를 조금씩 변화시켜가는 그 힘들이 어떤 모습인지 기억해두고 싶다.

 

23살의 첫 날엔 눈과 귀를 더욱 활짝 열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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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요즘 시간이 흘러가는게 무섭다.

 

무의미하게 보낸 하루들이 쌓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네 번 쌓이면 한 달이 되고, 이렇게 한 달이 세 번 지나가면 학기가 지나, 두 달의 여름 방학을 침대 위에서 잉여거리며 보내다보면 완벽하게 반 년이 간다.

 

중고등학교 때는 자습과 수능에서 벗어나 시간을 온전히 내 의지대로 쓸 수 있게 된다면 24시간, 아니 자는 시간 6시간을 제외하고나서라도 최소 18시간은 내 것이 될 줄 알았다. 하지만 대학생으로서 보낸 지난 3년 동안 깨달은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무서울 정도로 쉬운 일이라는 사실 뿐이다. 세상엔 아직도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많다. 고등학생이었을 때 학교만 벗어나기를 기다리며 그토록 소비하고자 했던 그림들, 책, 음악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다. 하지만 묶여있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 나는 족쇄에서 벗어나고도 손 뻗으면 닿는 그것들을 동경하기만 했다.

 

1-2.

사람들은 병을 앓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불안을 느끼는 병. 이력서에 한 줄 보탬이 되는 일을 하고 있지 않는 자신 혹은 타인을 한심하게 여기는 병. 요즘 '바쁘다'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방학 때 침대에 누워서 하루종일 여시나 독도 따위를 보면서 시간을 보낼 때에는, 무엇으로든 스케줄을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안된 것이 3학년 1학기 시간표. 나의 3학년 1학기는 바쁘게 살고 싶은 열망+여러 학기간의 연습+progress가 이루어낸 완성작이었다. 계획은 완벽했다. 나는 주5일 5시간 씩 불어 학원에 머무르면서 학교에서 17학점을 수강했고 그 와중에 운동을 하면서 체력을 유지했다. 그러나 4월 중반부터 나는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고, 내가 '바쁘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잘 살고 있다'고 자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5월에 결국 크게 무너지고 그 이후 두 달 동안다시 한 번 무너진 나 자신을 이어 붙이면서 정말 유의미한 것들로 시간을 채우고 있는 게 맞나 라는 질문을 다시 해보았다.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는 사실만으로 누군가가 잘 살고 있다고 단언할 순 없는거였다. 당연한 소리일수도 있지만, 3월의 나는 그저 바쁘다는 사실만으로 내가 굉장히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생각은 마비됐다. 오늘의 복습, 내일의 퀴즈, 모레의 과제, 다음 주의 기말. 당장 내일 처리할 것들을 하나하나씩 넘기며 자연스레 '이러다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며 일상의 타성에 젖었다. 바쁨의 무서움은 여기 있다. 멈춤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듯 하나 사실은 정체. 방향성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 발을 디딜 생각만 하니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을 수 밖에 없단 거.

 

2.

사람을 충만하게 만드는 것은 책, 음악, 미술

 

2-2.

자신을 채우기 위해 행동으로는 아무것도 안 하면서, '사람은 그래야 해'라고 설교만 하고 다니며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마치 스스로 문화인이 된 것 마냥 행동했다. 입만 산 자의 몰락일까. 2013년 상반기의 대슬럼프는 한 순간의 해프닝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계속 무르익고 있었던 고름이 터진 것이었다. 스스로 dense한 인간이 되고 싶다고 생각해 왔으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성취한 것은 화장 기술과 몇 벌의 옷 뿐. 겉모습만 번지르르한 허세쟁이들을 경멸한다고 말하면서도 나 역시 내 알맹이의 멋만 가꾸고 있었다. 그러면서 나의 가장 깊은 곳까지 사랑해주지 않는다고 징징거린 것은 이제와 생각해보면 참으로 한심이짓이었다.

 

3.

그래서 블로그를 만들었다.

 

시간이 그렇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 마냥. 그냥 보고 있노라면 아 흘러가는구나- 싶은데 집중해서 자세히 보면 모래 알갱이 하나하나가 다 다르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크고 작든 내 일상의 모든 것들이 나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었는데,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겨 흘러 넘기고 있었다.

 

더 읽고 더 보고 더 듣고 써보고

내 생각과 감상, 그때그때 나를 감동시키는 것에 주목하고 그걸 기록하는 것

 

좋은 블로그는 수려한 글솜씨나 화려한 비쥬얼이 아니라, 주인장의 냄새가 나는 블로그라고 생각한다.

언젠가 여기에서도, 20대 스그스의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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