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 카모메 식당과 더불어 내 첫 아이팟 터치(2007-2010)에 항상 저장해 두었던 영화 중 하나. 그 땐 한마디도 알아들을줄 몰랐으면서 하도 많이 돌려본 탓에 어느 장면에서 어떤 발음의 대사가 나오는지 대충 꾀고 있었다. 이번에 다시 돌려보면서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알게 모르게 키운 판타지들이 많아 새삼 놀랐다. 다시 보니 조연들 중에도 이젠 알고 있는 배우들이 나와서 반가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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